<"'영양소'가 아니라 '음식'을 먹어라">
'마이클 폴란의 행복한 밥상'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마가린에는 트랜스지방이 많아 심장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는 의외였다. 한 세대 전까지만 해도 동물성 지방인 버터보다 식물성 지방인 마가린이 건강에 더 좋다는 것이 정설이었기 때문이다.

   또,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든 생선이 심장마비의 위험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를 보고 생선 섭취를 늘렸던 사람들은 생선이 심장에 이롭다는 증거는 없으며 오히려 수은 함량이 많아 뇌에 해롭다는 다른 연구결과를 보고 혼란을 겪기도 했다.

   '마이클 폴란의 행복한 밥상'의 저자 마이클 폴란은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우리의 식탁을 어지럽히는 주범으로 영양학과 식품 판매업을 지목한다.

   영양학은 '음식은 영양소의 합'이라고 주장하면서, 음식과 건강에 대한 새 연구 결과를 끝없이 내놓고, 식품 판매업은 그때마다 새로운 영양소를 넣었다는 신제품을 슈퍼마켓에 진열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영양주의' 때문에 슈퍼마켓에서 음식은 자취를 감추고 '음식을 가장한 수천 가지 물질'만 남았다고 단언한다.

   그렇다면 '바르게 먹자'는 취지에서 음식 대신 영양소를 먹기 시작한 현대인들은 그만큼 건강해졌을까? 저지방 식사를 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희생한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갈수록 살이 쪄 갔다.

   저자는 그 이유로 음식과 건강에 대한 연구 결과가 대체로 불완전하거나 불확실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무엇보다 자료가 불충분하다.

   가령 연구를 위한 설문조사는 3개월간 먹은 음식에 대해 묻지만, 누구도 석 달 동안 먹은 음식을 정확히 기억하기란 불가능하다.

   또 식사 외의 다른 '교란요소'들 때문에 연구가 불확실한 면도 있다. 채식을 하는 사람은 대개 술과 담배도 삼가기 때문에 그들의 건강이 채식 때문인지 금주ㆍ금연 때문인지 알 수 없다.

   영양제를 챙겨 먹는 사람이 보통 사람들보다 건강하지만, 대체로 그들이 더 풍족한 삶을 누리며 건강에 더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18세기 대표적 미식가인 브리야사바랭은 '먹이를 먹는' 동물과 '식사를 하는' 인간을 구분하면서, 인간의 식사가 생물학적인 행동일 뿐 아니라 문화적인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저자는 같은 맥락에서 식사를 통해 우리가 건강과 행복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식사를 할 때 가장 먼저 건강을 고려해야 한다는 생각은 오히려 우리의 건강을 파괴한다. 실제로 영양과 건강에 엄청나게 신경 쓰는 미국인들보다 분별없이 음식을 즐기는 프랑스인이 더 건강하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저자는 미국 영양학자들이 '프랑스인의 역설'이라고 이름붙인 이 조사에 빗대어 "이제는 미국인의 역설과 마주해야 할 때"라고 선언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얼 먹으라는 말인가? 저자의 대답은 다소 허탈하다. "음식을 먹어라, 과식하지 마라, 주로 채식을 하라!"
세 문장으로 된 저자의 충고는 그러나 생각보다 지키기가 쉽지 않다. 무엇보다 '음식을 먹으라'는 첫 번째 충고가 가장 지키기가 어렵다.

   '진짜 음식'은 선반에서 사라지고 대신 '음식처럼 보이는 현대의 가공식품'만 그 자리에 빼곡히 들어찼기 때문이다.

   저자는 "증조할머니가 음식이라고 생각하지 못할 음식은 아무것도 먹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건강 정보 표기가 있는 식품은 피하라"고 충고하기도 한다. 이들은 대부분 영양주의와 식품 판매업의 산물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과식하지 마라', '주로 채식을 하라'는 충고는 그래도 한결 지키기가 쉬운 편이다.

   그러나 "혼자 식사하지 마라", "천천히 먹으라"는 충고나 "서구식 식사를 삼가고 아시아식이나 프랑스식, 그리스식 식사를 하라", "직접 요리하고 가능하면 뜰에 식물을 심으라"는 구체적인 충고를 현대인들이 실천에 옮기기는 여전히 어렵다.

   주로 미국인들의 식습관과 문화에 맞추어 쓰였다는 점에서 우리의 모습과 맞지 않은 면도 있다.

   대대로 이어진 국과 찌개, 반찬 등 '증조할머니들이 충분히 음식이라고 생각할 음식'을 여전히 주로 먹는 우리로서는 몇몇 충고가 의아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식습관도 점점 서구화한다는 점에서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조윤정 옮김. 288쪽.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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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및건강관련서적 | Posted by 비건 2009.04.16 19:10

착한 밥상 이야기

착한 밥상 이야기
저자
윤혜신 지음
출판사
동녘라이프
2009-03-10 출간 | ISBN 10-8990514347 , ISBN 13-9788990514349 | 판형 A5 | 페이지수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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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조미료 없는 건강한 삶 이야기!

시골 밥집 아줌마의 일상이 담긴 『착한 밥상 이야기』. 저자 윤혜신이 시골에서 식당을 하면서 겪었던 일상 이야기와 조미료 없이 맛깔스러운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요리법을 담았다. 월간 <작은책>에 연재하였던 글을 모아서 엮은 책으로, 에피소드 한 편이 끝날 때마다 요리법이 하나씩 등장한다. 저자의 평범한 모습과 식당에서 일하는 모습을 사진들을 통해 엿 볼 수 있도록 수록했다.

이 책에는 송화 가루를 보며 떠오른 외할머니와의 추억부터 함께 일했던 식당 직원들과의 이야기까지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다. 화려한 음식은 아니지만 매일 매일 먹게 되는 묵나물볶음, 시래기된장지짐 등의 반찬과 별미로 즐길 수 있는 냉이곱창찌개, 박속낙지탕등의 메인요리,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오미자차와 단호박찜 등의 요리법과 컬러 사진을 곁들였다.

어머니와 외할머니로부터 소박한 우리 음식을 배우고, 결혼 후에는 시어머니에게 궁중음식을 전수 받은 저자는 요리 전문가이다. 또한 요리에 대한 애정과 틈틈이 시를 써 단골손님과 식당 직원들에게 읽어 줄 정도로 글에 대한 애정을 가졌다. 덕분에 이 책에 담아 낸 에세이들은 누군가의 잘 써진 요리일기를 훔쳐 읽는 듯하다.

저자소개

지은이_ 윤혜신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어린 시절, 방학마다 놀러 간 외가에 외할머니가 차려주시던 소박한 밥상, 어머니가 차려주시던 밥상의 추억을 보물처럼 간직하고 있다. 결혼 후 솜씨 좋은 시어머니로부터 궁중요리와 살림살이를 배워 1999년부터 요리를 가르치고 있다. 2001년에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전통 음식을 알리는 행사에 참가하기도 했다.
몇 해 전까지 서울에서 살다가 빠른 도시의 속도보다 텃밭에서 나물 캐고, 꽃밭을 가꾸는 시골의 속도가 좋아 당진으로 내려와 밥집을 차렸다. 월간 <작은 책>에 글을 연재하고, 틈틈이 시를 써 단골손님과 식당 직원들에게 읽어주며, 매일매일 식당을 도화지 삼아 아름다운 삶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
현재는 자연의 속도로 사는 시골살이를 즐기며 꽃과 나무를 가꾸고 제철 음식을 만들고 장을 담그고 즐겁게 밥을 짓고 있다.
윤구병 선생의 추천으로 보리 출판사에서 펴낸 《살림살이》(2008년 12월)에 글을 썼다.

목차

밥상을 차리며
축하의 글


소박하지만 건강한 삶
몸이 살아나는 밥상 이야기

그 밥에 그 나물 | 딸기 맛 딸기 | 나는 야한 음식이 좋다 | 잡곡예찬 | 나는 편식한다 | 골빈당 | 꼬순맛 | 맛 안 낸 맛 | 마음으로 먹는 밥 | 생명을 살리는 여덟 가지 밥상

독특하고 맛깔스런 요리
윤혜신이 권하는 소박한 음식 이야기

외할머니의 과자 | 애자네 | 알토란 | 슬플 때 먹는 비빔밥 | 까고, 씻고, 썰고, 졸이고, 삭히고 | 그리움의 맛, 송화 | 취나물에 취했어 | 바다가 주는 그리움 | 밥의 꿈 | 국물 맛이 끝내줘요 | 장구 소리와 밥 짓는 소리 | 누룽밥 | 귀 빠진 날 | 자반고등어 | 내 요리 비법

사람과 자연 그리고 시가 있는 그곳
시골 식당 미당 이야기

여기에 사는 즐거움 | 밥집 사장의 조건 | 가족같이 모신다고? | 소문났네 | 작은 손 큰 밥상 | 가지 말라고 가지밥 | 시 쓰는 주방장 | 내게 특별한 손님들 | 손의 뇌 | 시골식당 이야기 | 복날 | 꽃들을 바라보다 | 지금 주방에선

밥상으로 되살아나는 옛 추억
그리운 사람들 이야기

할아버지의 조선간장 | 할머니의 맛 | 매일 기도하는 아버지 | 내 밥 잘 먹는 친구, 태순이 | 그들만의 결혼식 | 어머니의 칠순잔치 | 뺑끼칠 미원칠 | 콩나물 시루에서 살찐다 | 잊을 수 없는 소박한 초대 | 나물 캐는 아내, 오토바이 타는 남편

계절 별 상차림

리뷰

출판사 서평

책 소개

밥 짓고 글 쓰는 시골 밥집 아줌마 윤혜신의
소박하지만 건강한, 저렴하지만 풍성한 밥상 이야기


“밭에서 갓 따온 싱싱한 재료를 씻으며 행복하다가,
양념을 하며 조금 슬퍼지고,
지지고 볶으면서 혼란스러워진다”

시골사람으로, 밥집 아줌마로 신나게 살기
윤혜신은 시골 밥집 아줌마다. 충남 당진의 시골마을에 있는 그 밥집에서 그는 안주인으로, 주방장으로 바쁜 삶을 살고 있다.
요리를 배운 것은 자연스러운 삶의 결과물이었다. 어려서는 어머니와 외할머니로부터 소박한 우리 음식을 배우고, 결혼 후에는 궁중음식을 전수받은 시어머니로부터 엄하게 교육받아 제대로 된 요리 전문가가 된 것이다.
얌전하고 정갈한 시어머니의 솜씨를 이어받은 그는 솜씨 좋은 요리사이다. 10여 년 넘게 요리선생을 하며 수많은 제자를 키워내기도 했다. 제자 중 한 사람이 추천사를 써준 김진주 씨이다. 김진주 씨는 ‘노동의 새벽’의 시인 박노해의 아내로 비영리 사회운동 단체 ‘나눔문화’를 만들고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런가 하면 2001년 프랑스에서 열린 ‘한국 전통요리 축제’에 주 요리사로 참가하기도 했다.
그는 음식을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살찌우는 양식’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생명이 가득한 재료를 정성을 다해 조리하고, 좋은 마음으로 대접해야 건강한 양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그의 밥집 ‘미당’은 이러한 그의 생각을 펼치는 도화지인 셈이다.

윤혜신 부부가 시골로 내려온 것은 삶을 가치 있게 만들고자 하는 스스로의 혁명이었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바쁘게만 살게 되고, 물질에 얽매이게 되는 도시의 삶은 가치 있는 노동과 생각을 방해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실천했다. 결과는 만족스럽다. 자연의 속도에 맞춰 살며 텃밭 가꾸고 싱싱한 제철 재료로 요리하며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지금의 삶이 너무 좋다는 것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몸으로 느끼면서 밥집을 하고 친구들과 지내는 일은 무척 고맙고 즐겁습니다. 저는 할머니가 될 때까지 그렇게 시골사람으로 밥집 아줌마로 신나게 지내고 싶습니다.
- 저자의 그 중에서

월간 <작은 책>은 그의 숨은 글 솜씨가 발휘된 좋은 장이었다. 3년 동안 밥상 이야기를 연재하며 독자들을 웃고 울게 했다. 그 이야기에 감동을 받은 독자 가운데 한 사람이 변산공동체의 윤구병 선생이다. 윤구병 선생은 그의 글뿐만 아니라 음식과 삶에도 공감하고 그의 삶을 지지하는 지친이 되어주고 있다. 그의 밥집 입구에는 작년 여름 윤 선생이 선물했다는 ‘밥 많이 지어 온 세상 먹이시유’라고 손글씨가 쓰인 부채가 펼쳐져 있다.(본문 138쪽 수록) 그 인연은 보리 출판사의 《살림살이》로 이어져 맛있는 글 솜씨를 세상에 보이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작은 책>에 연재됐던 글들을 다듬어 다시 모은 것이 《착한 밥상 이야기》이다. 거기에 그의 자연과 마음을 담은 요리들, 시골살이 풍경들이 어우러져 그의 신나는 ‘시골 밥집 아줌마’로서의 삶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몸 살리고 마음 살리는 음식
책 속의 요리는 자연요리를 기본으로 한다. 윤혜신은 궁중요리를 기본으로 사찰요리, 자연요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특기이다. 궁중요리는 시댁의 가전으로 엄하게 배웠고, 사찰요리·자연요리는 어릴 적 시골 할머니의 손맛을 기억하는 그가 찾아낸 ‘자연스러운 음식’이다.
자연스러운 음식은 건강한 음식이고, 사람을 살리는 음식이다. 음식은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살찌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정성이 오롯이 담겨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래서 그는 가장 건강한 생명을 품고 있는 제철 재료들을 마음을 다해 자연스럽게 조리한다. 맛있게 먹고 건강한 삶을 살아나갈 사람들을 생각하며.

살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난다. 적당히 알고 지내는 사람,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사람, 필요한 때만 만나는 사람, 마음 문을 활짝 열고 받아들이는 사람. 마음 문을 열고 다가가서 친해지고 싶은데 체면을 차리느라 그렇게 하지 못할 적이 많다. 그때마다 나는 외할머니가 전수해 준 마음을 여는 비법을 사용한다. 그 사람의 마음을 녹이는 음식을 만들어 나눠먹는 것이다. 그 음식은 어떤 사람에게는 조청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메밀묵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팥죽이다. 따스한 온기와 빛이 사람의 마음을 녹이듯이 정성이 들어간 음식도 사람의 마음을 녹인다. 요즘 나는 외할머니를 생각하며 사람의 마음을 녹이는 음식을 이것저것 만들어 본다.
- 본문 중에서(69쪽)

그래서 그의 요리는 재료가 중심이다. 생명이 가득한 제철 재료를 정갈하게 손질해 그것이 가지고 있는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리는 것이다. 조미료는 절대 사용하지 않고 양념은 최소한으로 사용한다. 그는 그것이 ‘진정한 맛’이라고 생각한다. 양념과 소스가 더해질수록 재료의 맛은 사라지고 알맹이도 사라진다. 흡사 가식에 가려 진실이 사라지는 인간사 같다.

맞다. 우리는 진정한 맛을 보기 이전에 별별 소스를 끼얹고 양념으로 범벅을 해버린다. 원래의 재료가 무엇인지 모르고 소스와 양념 맛으로 먹어 치운다. 나는 늘 밭에서 갓 따온 싱싱한 토마토와 양파와 가지, 오이와 호박을 씻으며 행복하다가도 양념을 하며 조금 슬퍼지고, 지지고 볶으면서 혼란스러워진다.
- 본문 중에서(53쪽)

책 속에는 이야기 한 토막마다 그와 어울리는 윤혜신 식 요리 73가지가 만드는 방법과 함께 소개돼 있다. 건강한 밥상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쯤 따라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맛있고 만들기도 쉽다.
소문난 글 솜씨도 맛있다
윤혜신의 글솜씨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 3년 동안 월간 ‘작은 책’에 밥상 이야기를 연재하고, 얼마 전 보리출판사에서 펴낸 《살림살이》에 작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윤구병 선생의 추천으로 함께 하게 된 《살림살이》에서는 특유의 맛깔스럽고 푸근한 글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월간 ‘개똥이네 집’에 연재를 하는가 하면, 때를 가리지 않고 솟아나는 시상을 붙잡아 시를 쓰고, 그 시를 주변 사람들에게 읊어주기도 한다. 그렇다. 그는 어린 시절 문학소녀였다. 시를 좋아하고 글쓰기를 즐기는 감수성 뛰어난 소녀.

그런 그이가 결혼을 하고, 요리를 배우고, 밥집을 하며 삶을 배웠다.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얼마나 소중한지를 몸으로 느낀 것이다. 《착한 밥상 이야기》는 그런 그의 깨달음과 감동의 순간을 담은 이야기이다. 《착한 밥상 이야기》는 자기 손으로 만든 음식이 자신과 가족 그리고 그 음식을 먹는 사람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음식을 만드는 자신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존재인지, 내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스러운지 구구절절 담아내고 있다.

밥을 짓고 살림하는 것은 저와 이웃을 살리는 아름다운 노동이자 생명을 살리는 재미난 놀이입니다. 저는 그것을 밥집을 하며 깨달았습니다. 밥 짓는 일은 너와 나의 생명을 살리는 경건한 노동이라는 것을, 밥을 짓는 곳마다 웃음꽃이 피어나고 사랑이 쏟아지고 용서와 화해가 샘솟는다는 것을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 저자의 말 중에서

《착한 밥상 이야기》는 그의 음식솜씨, 말솜씨만큼이나 맛깔난 글솜씨를 제대로 보여준다. 왜 잡곡밥을 먹고 조미료를 사용해서는 안 되는지 도도하게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해 설파하는가 하면(그 밥에 그 나물, 나는 야한 음식이 좋다, 나는 편식한다, 골빈당 등), ‘내 밥 잘 먹는 친구, 태순이’에게 한없이 따뜻한 애정을 보이고(내 밥 잘 먹는 친구, 태순이), ‘맛있는 것 만들어 놓고 오토바이 타러나간 남편을 애처롭게 기다린다’며 푸념(나물 캐는 아내, 오토바이 타는 남편)을 하기도 한다. 또, 밥상 앞에서 조선간장이 있어야만 식사를 하시던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는가 하면(할아버지의 조선간장), 작은 손으로 큰 밥상을 차려내는 자신을 대견해 하기도(작은 손 큰 밥상) 한다. 한가한 날에는 건강한 삶의 터전이 된 시골식당을 그려보기도 한다.(시골식당 이야기) 그야말로 왕수다이며 종횡무진이다.
그 와중에도 그가 절대 놓치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사람이다. 무엇보다도 좋은 사람으로 행복하게 살아야 하고 또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하자면, 잘 먹고 잘 살자는 얘기이다.

우리 살림은 다른 건 몰라도 밥솥에 늘 밥이 두 공기 정도는 남아 있어야 마음이 편하고 창고에 쌀이 한 자루는 있어야 맘이 놓인다. 밥은 우리 모두의 꿈이다. 밥이 없다면 오늘도 내일도 없을뿐더러 사소하고 유치찬란한 삶도 없으리라. 나는 매일 밥을 먹으면서 나의 이런 별 것도 아닌 유치한 꿈을 조금씩 넓혀본다. 그래, 나는 먹기 위해 산다.
- 본문 중에서(104쪽)


추천의 글


‘착한 밥상’이 아름다운 힘을 얻게 되기를
윤혜신은 귀한 씨앗들을 몸에 지닌 사람입니다. 그처럼 탁월한 살림 솜씨에다 고운 마음씨, 감칠맛 나는 말솜씨와 글솜씨까지 겸비한 사람이 세상에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착한 밥상 이야기》는 이제 막 드러나기 시작하는 윤혜신의 진면목을 꽃피우는 하나의 계기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윤혜신의 《착한 밥상 이야기》가 아름다운 힘을 얻게 되기를 빕니다. ‘그 사람을 보려거든 그 사람이 먹는 음식을 보라’고 하듯이, 착한 밥상은 착한 사람과 세상을 만드는 근본이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어렵다는 이 허기진 봄날에, 건실한 희망의 씨앗이 움트고 꽃피는 순간을 맞이하여 그저 기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 김진주 (약사, (前)나눔문화 기획위원)

그녀를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마음으로
윤혜신 선생은 수많은 장점을 가졌습니다. 그녀는 조미료 없이 맛깔스럽게 요리할 줄 압니다. 맛깔스럽게 말하고, 또 온 몸을 던져 맛깔스럽게 노래합니다. 그녀는 사람들을 초대하여 먹이기를 좋아합니다. 높이의 판을 벌여 잠자던 신명을 일깨워 줍니다. 배꼽잡고 웃게 만듭니다. 사람 간의 벽을 허물게 하는 마법을 쓸 줄 압니다.
우연히 ‘미당’의 주방을 들여다 본 적이 있습니다. 주방장이라면 분주하게 돌아다니며 지시하거나 잔소리를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녀는 조용하고 차분하게 새우튀김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참 묵직하고 진지해 보였습니다. 왠지 결연해 보였습니다. 밥 짓는 일에 무엇보다도 진지하게 몰두하는 그녀, 밥상에서 세상을 보는 그녀, 그녀의 이야기를 많은 이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니 정말 반가운 일입니다.
- 곽현정 (홍성에 사는 유기농 농사꾼, 장구치는 것이 특기이자 취미)

순박하고 멋있는 요리를 만드는 주방장
윤혜신 주방장은 참 순박한 사람입니다. 4~5월에 풀밭을 매면서 이 풀은 어떤 음식을 하면 맛있을까 생각하고는 손뼉을 치며 좋아합니다. 이런 마음이 전달되었는지 어떤 손님은 당진에 이런 식당을 내주어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기도 합니다.
주방장의 눈과 손, 마음은 아주 예리한 것 같습니다. 뚝딱뚝딱 그냥 한 것 같은데 그녀가 만들면 맛이 기가 막힙니다. 주방장의 요리에는 이것저것 섞이지 않은 순수한 맛이 납니다.
- 김재영 (당진 석우리 주민, ‘미당’의 주방 실장)

젓가락이 향하는 충만한 기대감과 설렘
밥을 지어 파는 본인에게 득 될 게 별로 없는, 며느리에게도 알려주지 않는다는 요리비법을 사심 없이 말해주는 그녀가 아예 책을 썼습니다. 아름다움이 이 세상을 구원할 거라는 그녀의 믿음이 요리 속에, 책 속에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을 부엌 한 켠에 놓아두고 수시로 펼쳐 보면서 세상을 구원할 아름다움을 제 요리에도 담아 보려 부지런을 떨고 싶습니다.
- 최은영 (당진 매곡리 주민, 어린이 책읽기 시민연대 당진지부 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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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채식 정확히 알고 실행하기
저자
코오다 미쓰오 지음 | 김기준 옮김
출판사
형설라이프
2008-07-07 출간 | ISBN 10 - 8992984219 , ISBN 13 - 9788992984218
판형 A5 | 페이지수 130
협상의 법칙(전2권)
판매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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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일본의 니시 가츠조 선생이 연구끝에 개발한 건강생활법 니시건강법 시리즈. 약을 먹지 않고 인간 몸의 자연치유력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방법으로 피부와 영양, 발, 정신을 통한 4대 원칙과 6대 법칙을 이용해 각종 질환을 이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11권.

목차

제1장 생채식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제2장 생채식의 실제
제3장 소식으로도 해 나갈 수 있는 이유는?
제4장 생채식의 효용
부록 니시건강법 6대법칙 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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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살리는 생채식
저자
장두석 지음
출판사
정신세계사
1997-04-04 출간 | ISBN 10 - 8935700959 , ISBN 13 - 9788935700950
판형 A5 | 페이지수 430
협상의 법칙(전2권)
판매가격
12,0009,600(20%) 0원 적립(0%)
 

책소개

병의 치유와 건강증진을 위한 생채식의 원리와 방법을소개한 건강서. 곡류에서 야생의 산야초에 이르기까지생채식의 재료와 방법, 효능,적절한 조리법과 생식 체험례를 수록했다.

목차

001. 생식의 이해와 재료
002. 생식의 효능
003. 생식과 음양론
004. 생식과 영양론
005. 생식의 재료
006. 생식의 실제
007. 체질별, 질병별, 생식 방법론

출판사 서평

채소, 곡식, 나무열매로 지키는 건강

재야 민족의학의 큰 산인 장두석 선생이 집필한 이 책에서, 저자는 신선한 채소와 곡식, 나무열매 등만을 자연상태로 섭취하는 식생활을 계속하면 건강을 지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난치병도 치유할 수 있음을 생생한 체험을 근거로 밝히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지금 우리는 편리하다는 이유로, 또 서구 영양학이란 새로운 [미신]에 사로잡힌 나머지 우리 체질에 맞지 않는 식생활로 알게 모르게 건강을 해치고 있다. 인스턴트 식품과 유제품을 포함한 각종 가공식과 육류 등은 소화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독소를 만들어내는데, 서양인의 장(腸)보다 상대적으로 긴 우리의 장은 이 독소를 원활히 배출하지 못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여러 가지 질병을 낳고 있다는 것이다.

현대병@난치병을 치유하는 생채식

이 책에는 병원에서도 포기한 고혈압, 간경화, 각종 종양(암), 간질, 류머티스관절염 등의 각종 현대병과 난치병을 생채식과 민족생활의학의 보조요법을 통해 완치한 수많은 사례가 수록되어 있다. 이는 생채식이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회복시키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나아가 건강과 장수를 보장하는 비결이 됨을 말해준다.

현대영양학의 상식을 깨뜨리는 생채식

현대영양학에서 말하는 일일 기초대사량, 즉 인체가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하루 최소한의 열량은 1,200~1,400칼로리이다. 저자가 권하는 대로 하루 1,000칼로리에도 못 미치는 생채식을 계속한다면 조만간 영양불량으로 쓰러져야 옳다. 그런데 쓰러지기는커녕, 현대의학도 포기한 각종 성인병@난치병 환자들이 깨끗이 낫는다.

저자에 따르면 채소에는 칼로리의 개념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흙의 정기와 태양의 기가 들어 있다고 한다. 즉 채소에는 각종 효소 및 비타민, 미네랄, 엽록소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생명력의 총체인 정(精)과 기(氣)가 내재해 있는데, 바로 여기에 놀라운 치유력의 비밀이 있다는 것이다.

신토불이 밥상의 오묘한 조화

저자는 우리 조상들의 식탁에 담긴 깊은 지혜를 들추어낸다. 우리 조상들은 사계절이 뚜렷한 자연기후 조건에 맞추어 내장의 한냉온열의 상태에 맞게 겨울에는 더운 음식인 쌀밥을, 여름에는 찬 음식인 보리밥을 먹었다. 여름에 즐겨 먹은 수박, 포도, 상추 등은 모두 찬 음식이었고, 겨울에 먹는 갓김치, 무, 고춧가루 등은 더운 음식이었다. 채소를 먹어도 양성인 뿌리와 음성인 잎@줄기를 모두 먹음으로써 금목수화토(金木水火土) 오행의 약성(藥性)과 청황적백흑(靑黃赤白黑) 오색의 태양광선의 기(氣), 그리고 산함신감고(酸鹹辛甘苦) 오미의 조화로움을 제대로 섭취할 수 있었다. 또한 음에 속하는 채소와 양에 속하는 곡식을 함께 먹는 중화된 섭생은 모든 체질의 사람들을 이롭게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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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살리는 생채식 건강법
저자
코오다 미츠오 지음
출판사
일송미디어
2002-08-07 출간 | ISBN 10 - 8987170780 , ISBN 13 - 9788987170787
판형 A5 | 페이지수 288
협상의 법칙(전2권)
판매가격
10,0009,000(10%) 270원 적립(3%)
 

책소개

24인이 전하는 기적같은 체험사례
각종 성인병, 암, 고혈압, 골다공증, 혈액질환의 통증으로부터 자유를 찾았다.
생채식은 자연의 생명력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씨눈, 효소, 엽록소,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등이 그대로 담겨있어 깨끗한 혈액을 생산하여 손상된 세포를 재생시켜주며 항암작용, 해독작용 등의 기능을 높여준다.

저자소개


저자 생채식 연구회, 코오다 미츠오
오오사카대학 미생물병연구소 비상임교수, 어려서부터 병약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각종 민간요법을 실천하고 연구해 왔다. 마침내 철저한 저칼로리식으로 자연치유력을 회복해 건강을 되찾고, 이를 바탕으로 수많은 난치, 불치병 환자를 완치로 이끈 바 있다. 병을 고치는 것은 환자 자신이고 의사는 어디까지나 환자를 돕는 보조자리는 의사관(醫師觀)을 갖고 있으며, '생명사상'에 입각한 '소식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목차

제1장 사람을 살리는 생채식

제2장 난치병을 극복하고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사람을 살리는 생채식 체험 사례)

제3장 생채식 연구회의 활동 경과에 대하여

출판사 서평

생명이 살아있다!

생채식은 자연의 생명력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씨눈, 효소, 엽록소,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등이 그대로 담겨있어 깨끗한 혈액을 생산하여 손상된 세포를 재생시켜주며 항암작용, 해독작용 등의 기능을 높여준다. 또한 엽록소는 푸른 혈액이라고 불릴 정도로 조혈 능력이 뛰어나 화식으로 생명력이 파괴된 노폐물이 가져다주는 질병인 암, 동맥경화, 뇌졸중, 고혈압, 골다골증 등의 성인병으로부터
면역능력을 회복시키고 사람을 살리는 살아있는 생채식으로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아야한다.

생채식의 영양학적 가치에 대해 최근 비타민(특히 비타민A, C, E 등)이나 섬유질의 효용이 매스컴을 비롯하여 전문가들 사이에서 활발하게 강조되어 왔다. 그 중에는 비타민A에 의한 항암작용, 비타민C의 대량섭취에 의한 감기예방과 치료효과, 게다가 또한 당뇨병, 간염, 동맥경화나 고혈압증, 습진 등에 대한 치료효과와 같은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더욱이 비타민C의 대량투여가 말기 암에 뚜렷한 연명효과를 나타낸다는 보고도 나왔다. 또한 섬유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은 종래의 상식을 뒤엎을 정도의 변화로 역설되고 있다.

지금까지 현미나 검은 빵 등 섬유가 많은 식품에는 "소화가 잘 안 된다"고 하는 딱지가 붙어 있어, 설령 영양학적으로 뛰어나다고 해도 거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의학잡지는 물론 신문잡지에도 섬유식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이 저하했다는 기사가 눈에 띤다. 따라서 섬유식품은 단순히 변비해소 대책으로서가 아니라, 진정한 건강식품으로서 등장하게 된 것이다. 그러한 까닭에 지금까지 현미식 애호가들을 이상한 눈으로 보아왔던 현대의학의 전문가들조차 갑자기 태도를 바꿔 권장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듯 하다. 그리고 종래 일반적으로 영양식으로서 예찬되어 왔던 서구식의 육식요리가 실은 성인병 급증의 장본인이었다고 하여 비판의 화살을 맞게 되었다.

한편, 민간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현미와 보리 등의 미정백(未精白)곡류, 혹은 생야채와 해조류 등의 영양학적 가치가 높이 평가 되고 있으며 생활습관병의 예방과 치료에 큰 효과가 있어「건강법」으로 실행하고 있는 사람들도 결코 적지 않았다. 그러나 그러한 「건강법」에는 방법이 있어, 여러가지 곡, 채식이라고 해도 내용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 그 가운데 야채의 섭취방법, 생수의 용량, 염분의 섭취방법 등에 대해서도 차이가 있어 현미채식을 실행하는 사람들에게 적잖이 혼란과 망설임을 주고 있는 듯 하다. 실제로 야채의 섭취방법이나 생수의 음용 방법, 염분의 섭취방법을 잘못하여 오히려 건강을 헤쳤던 체험자들을 매일매일 진료하는 가운데서 필자는 수없이 보아 왔다.

건강법의 지침으로서 모처럼 현미생채식을 시작했으면서도 소기의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중단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필자는 매우 고민해 왔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 사람이 주장하는 바와 상반되는 내용을 종합 통일할 수 있는 이론과 실제를 하루 빨리 확립해야겠다는 사실을 통감했다. 그리고 이 방법에 의해 모든 사람들이 실패하지 않고 생식이나 현미채식으로 건강해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일념으로 연구에 몰두한 이유는 무엇보다 젊어서 만성위장병과 간염 등으로 고통을 받았던 반동으로 건강에 대한 소망이 남보다 강했기 때문이며, 건강을 되찾아서 다시 한 번 인생을 힘차게 살아보고 싶다는 이유에서 생채식법에 강한 매력을 느끼게 된 것이다. 이렇게 해서 35년 간, 여러 가지 체험을 거듭하면서 생채식의 진가를 겨우 맛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현대의학에서 난치라고 하는 여러 가지 질병을 이 생채식으로 극복한 사람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 본서에 그 생생한 체험기를 실어주게 되었다.

주요 내용
1. 유방암이라는 선고를 받고 시작한 생식
혹이 사라졌다는 얘기가 있은 후 두 번째 진료를 맞이한 10월 13일, 「부립 성인병 센터」에서 검진을 받아보라는 권유로 다음날 일찍 혈액 검사를 받았다. 일주일 후의 결과가 얼마나 기다려지든지, 결과는 예상대로 혈액에 암 반응이 전혀 없이 깨끗하다는 것이었다.

2. 생채식으로 후두암을 극복하고
석 달이 지났을 무렵, "이제 한 번 목 검사를 해보시죠"라는 선생님의 지시가 있어, 가까운 전문의를 찾아가 정밀검사를 받았다. 렌트겐 사진을 찍고 코에서 목으로 내시경을 넣어 상세한 검사를 한 의사는 "수술한 흔적은 남아있지만, 암 세포는 보이지 않습니다. 전에 암 세포가 있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군요.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환자 분께서 지금 실행하고 계시는 요법이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가끔 검사를 해보기로 하죠"라고 했다.

3. 실명의 어둠 속에서 마침내 앞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한 달이 지나면서 서서히 시력이 회복되어, 유리를 통해 보는 것처럼 흐릿하기는 했지만 우선 왼쪽 눈이 보이기 시작했다. 내 눈으로 직접 사물을 볼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아무런 희망도 기대도 가질 수 없던 내가 겨우 100일 동안의 생식요법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4. 혐심증을 극복한 녹색채소의 위력
2주가 지났을 무렵에 체중은 3kg 줄었는데, 몸 상태는 굉장히 좋았다. 좋지 못했던 부분이 하나 둘씩 좋아져 가는 것은 무엇보다 기쁜 일이었다. 공복시의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되었고, 횡단보도를 급히 뛰어가도 숨이 차는 일이 없었다. 심장부의 압박감, 명치가 죄이는 느낌은 완전히 사라졌다. 예전에 맛있는 음식만 찾고 과식을 했을 때는 아무리 비싸고 좋다는 한방약을 써봐도 전연 효과가 없었는데, 생야채로 바꾸고 나서부터 온갖 증상이 좋아졌다. 녹색 채소의 위력, 마력에 경이를 느끼고 있다. 나는 지금까지 녹색에 길들어져 그에 대한 고마움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잎 속에는 아직 과학으로는 해명되지 않은 신비한 생명의 원천이 숨쉬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소중한 생명원을 나는 가치가 없고 맛이 없는 것으로 경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은 푸른 채소를 항상 곁에 두고 있다.



저자 소개

저자 생채식 연구회, 코오다 미츠오
오오사카대학 미생물병연구소 비상임교수, 어려서부터 병약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각종 민간요법을 실천하고 연구해 왔다. 마침내 철저한 저칼로리식으로 자연치유력을 회복해 건강을 되찾고, 이를 바탕으로 수많은 난치, 불치병 환자를 완치로 이끈 바 있다. 병을 고치는 것은 환자 자신이고 의사는 어디까지나 환자를 돕는 보조자리는 의사관(醫師觀)을 갖고 있으며, '생명사상'에 입각한 '소식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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